큰마당캠핑장은 수많은 나무에 둘러싸인 캠핑장으로 큰 나무들이 캠핑장 내에 빼곡히 감싸고 있다. 나무그늘이 없어 땡볕에 그대로 노출되는 타 캠핑장에 비해, 40년이 넘은 나무 그늘에서 안전하게 따가운 햇볕을 피하며 야영할 수 있다. 부분적으로만 그늘이 많은 게 아니고 모든 자리가 명당이라 할 정도로 전 사이트 모두 시원하게 캠핑 할 수 있다.

이곳은 나무 외에도 ​캠핑장 한 가운데 계곡이 흐르고 있어서 더위를 잊기 좋다. 물이 청정 1급수라 맑고 깨끗하며 의자를 가져다 놓고 앉아서 시원하게 발을 담글 수도 있다. 근처엔 계곡물가도 있어 물놀이도 할 수 있는데 몸을 오래 담그면 추워질 정도로 더위 금지존, 그 자체를 자랑한다.

큰마당캠핑장은 기본적인 시설물 관리가 잘 되는 편이다. 화장실과 샤워장은 깨끗하며 칸이 여러 개라 주말에 사람이 많을 때도 끄떡없다. 개수대는 설거지를 하기 편하게 마련되어 있어 고객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편이다. 온수는 모두 잘 나오고 수압도 세다.